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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디즈니 실사 영화, 램프의 요정 지니와 자스민

by 지금, 나는 2022. 4. 4.

알라딘 (2019)

알라딘

이번에 소개할 영화 알라딘은 2019년에 개봉한 디즈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 버전으로 제작했으며, 원작의 스토리를 잘 담으면서도 현대의 느낌으로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가이 리치가 감독했고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를 제작할 때 주연 자리를 놓고 공개적으로 오디션을 열어 선별한 만큼 주인공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나오미 스콧이 연기한 자스민은 기존 애니메이션보다 중요한 장면들의 비중이 많아지고 매력적인 역할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맡은 윌 스미스는 특유의 유쾌하고 능글맞은 연기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그가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알게 해 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미미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초반의 예상과 달리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대성공했습니다. 예상보다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 뛰어난 영상미, 높은 퀄리티와 재미까지 담아 세계적으로 알라딘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ost도 명곡으로 제작되어 Speechless, A Whole New World, Prince Ali 등이 많은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줄거리

 아그리바 왕국의 공주인 자스민은 몰래 성을 나와 혼자 시장 구경을 하다가 굶주린 어린아이들에게 진열되어 있는 음식을 공짜로 나누어줬습니다. 상인은 자스민에게 값을 치루라며 화를 내고, 돈을 줘야 하는 것을 몰랐던 자스민은 돈이 없어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때, 좀도둑인 알라딘이 나타나 그녀의 팔찌로 속임수를 써서 자스민을 구해주었습니다. 상인을 피해 도망친 그들은 알라딘의 집으로 갔고, 같이 아그리바의 전경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자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의 애완 원숭이인 아부가 자스민의 팔찌를 훔쳤고, 알라딘이 팔찌를 훔쳤다고 생각한 자스민은 그에게 실망하며 성으로 돌아갔습니다. 알라딘은 오해를 풀기 위해 그녀를 찾아 성으로 향했습니다.
 자스민이 공주의 시녀인 줄 안 알라딘은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성 안에 잠입했고, 다시 만나 오해를 푼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경비병에게 잡혀 사막으로 끌려가고, 왕국의 재상인 자파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았습니다. 자파는 자스민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알라딘을 공주가 좋아할 만한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자파는 알라딘에게 비밀동굴에 들어가 요술램프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이 비밀동굴은 선택받은 자만 들어갈 수 있었고, 금은보화가 잔뜩 있었지만 램프 외에는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조건이 걸려있었습니다. 알라딘과 아부는 비밀동굴에 들어가서 중간에 마법 양탄자를 만나 구해주고 램프도 무사히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아부는 자신의 눈앞에 떨어진 보석을 지나치지 못하고 건드려버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비밀동굴은 무너졌고, 알라딘에게 램프를 건네받은 자파는 가차 없이 알라딘과 아부를 밀어버렸습니다.
 다행히도 그 사이 아부가 자파한테서 요술램프를 훔쳐왔었고, 요술 양탄자가 알라딘과 아부를 구해주었습니다. 동굴에 갇힌 알라딘은 요술램프를 문질렀고,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첫 번째 소원으로 왕자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알라딘은 엄청난 부를 가진 왕자가 되어 엄청나게 화려한 행진을 하며 성으로 향했습니다. 알라딘은 술탄과 공주에게 자신이 알라딘이 아닌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는 왕자라고 소개했고, 공주와의 시간을 원했지만 긴장한 탓에 말실수를 하여 자스민은 거절을 했습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알라딘은 자스민을 찾아가서 요술 양탄자를 타자고 제안했고, 산책 겸 데이트를 했습니다. 자스민은 왕자가 알라딘임을 눈치챘지만 알라딘은 계속 자스민에게 자신이 왕자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보다 못한 지니가 가짜 자신이 늘어나면 진짜 자신은 그만큼 없어진다고 충고를 하지만, 알라딘은 시기가 아니라며 진실을 말하기를 미뤘습니다.
 한편, 자파는 왕자가 알라딘이라고 의심을 했고, 결국 알라딘을 납치해 바다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 자파는 술탄에게 알라딘을 모함하며 그가 떠났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두 번째 소원으로 지니가 알라딘을 구했고, 깨어난 알라딘은 술탄에게 자파의 만행을 고했습니다. 그러자 자파는 마법 지팡이로 술탄에게 최면을 걸었고, 이를 눈치챈 알라딘은 자파의 마법 지팡이를 부숴버렸습니다. 여태까지의 최면이 풀린 술탄은 자파를 내쫓고, 알라딘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던 자파는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훔치는 데 성공했고, 자파는 지니를 불러 술탄이 되게 해달라고 첫 번째 빌었습니다. 술탄이 된 자파는 이웃나라와 전쟁을 일으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자파는 반대하는 자스민을 가두려 하고, 이에 자스민은 여태 여성은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법 아래 억압당해왔지만 더는 참지 않고 맞서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스민은 자파가 술탄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설득을 했습니다. 이에 혼란스럽던 신하들의 충심이 돌아오고, 자파를 내쫓으려 했습니다.

 결국 자파는 두 번째 소원으로 자신이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마법사가 된 자파는 알라딘을 아주 먼 곳으로 보내고, 강제로 자스민과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요술 양탄자의 도움으로 돌아온 알라딘은 자파를 해치우기 위해 꾀를 내었습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자파에게 당신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 힘은 결국 지니의 것이니 자파는 이인자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항상 당신보다 강한 존재가 있다는 알라딘의 말에 넘어간 자파는 결국 마지막 소원을 빌었습니다. 자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그는 지니와 같은 강력한 존재가 되어 요술램프 속에 영원히 갇히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가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고, 지니는 인간이 되어 사랑하는 여자와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술탄의 자질을 인정받은 자스민은 술탄이 되었고, 있는 그대로의 알라딘과 결혼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저는 알라딘을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정말 보길 잘했다고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화려한 영상미, 높은 퀄리티, 재미까지 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의 스토리가 너무 유명하기에 예상이 갈 것 같다는 우려와는 달리 오히려 원작의 스토리를 알기에 더 흥미진진했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같지만 심심한 원작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바꾸고, 재미까지 더해 역시 디즈니라는 소리가 나오게 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답게 중간에 노래를 삽입했는데, Speechless, A Whole New World 등 명곡들이 상황에 적절하게 들어가 몰입이 한층 깊어지게 했습니다. 디즈니의 화려하고 유쾌한 이야기에 빠지고 싶으시다면 영화 알라딘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